일정을 미루고 미루다 몰아쓰는 블로그(1)....
어쩌다보니 최근 2~3주 정도 계속 바빴다.
한 주는 대외활동이 몰려있고, 또 한 주는 발표가 몰려있고, 또 한 주는 동아리 활동이 몰려있고...
정말 여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만큼 바빴다.
그나마 최근에 시간이 나서 짧은 휴가(?)를 갔다왔다.
휴가라고 해봤자 잠깐 본가에 다녀왔다.
우연히 대선 투표(화)에 이어 수목 공강이었다.
그래서 주말에 할 일들을 후다닥 마치고 본가에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왔다.
너무 바빴던 지라 아무것도 안하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다.
또 우연히 본가 아파트 단지에서 야시장이 열려서 재미있게 즐겼다!
어쨌든, 이렇게 짧은 힐링 기간을 가지고 그동안 밀린 블로그를 한 번에 몰아 쓰려고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학교 학생회에서 토요일에 짧게 진행했던 플로깅이다.
#0. 신청

사실은 평소 '플로깅을 해보고 싶다!'하는 바람직한 생각으로 신청한 건 아니었다.
마침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으로 플로깅 활동을 해야했고, 문의했더니 이걸로도 인정이 된다고 해서 했다.
또 우연히 토요일에 시간도 맞아서 하게 되었다!
#1. 사전 교육
(여기는 혹시나 싶어 사진을 찍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플로깅을 시작하기 전, 사전교육을 들었다.
이번에는 그 중 특히 분리수거를 강조하였다.
은근 분리수거가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치킨 뼈, 바나나 껍질, 조개 껍질 등등...
말고도 고철, 유리 등도 생각보다 복잡했다.
분리수거를 강조한 만큼, 플로깅 이후 모두 모여서 분리수거도 따로 진행했다!
#2. 플로깅
나는 후문팀에 배정이 되어 학교 후문 골목길에서 플로깅을 했다!








생각보다 날이 더워서 힘들었다..!
그리고 전날 과음(...)으로 허리를 숙일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려서 더 힘들었다.
(앞으로는 술마시고 플로깅은 금지...)
그리고 확실히 골목길이라 그런지 담배 꽁초가 엄청 많이 떨어져 있었다.
우리 팀이 싹 지나가면서 눈에 보이는 담배 꽁초는 모두 쓸어갔다.
중간에 한 번씩 뒤 돌아보니 거리가 깨끗해지는게 바로바로 보였다!



이 중 절반 정도가 담배 꽁초였다..
#3. 분리수거와 히든 미션
플로깅 중에 히든 미션이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몇몇 쓰레기에 별(⭐️)모양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다른 팀과 경쟁해서 어느 팀이 별 모양 스티커를 더 찾았는지가 히든 미션이었다.
쓰레기를 하나하나 분리수거 하면서 별 모양 스티커 개수를 셌다.
이상하게 우리 팀은 별 모양 스티커보다 담배 꽁초가 대부분이었다.
다른 팀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찾았어서 아쉽게도 상품은 못 받았다.
상품은 다음 플로깅에도 참여해달라는 의미로 플로깅 키트였다.
#4. 소감
사전교육부터 시작해서 플로깅, 분리수거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개인적인 사정(숙취)로 인해 조금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보람있게 느껴졌다.
우리 팀이 지나간 자리는 정말 깨끗해졌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생각보다 참여자가 적었다는 점이다.
진행을 맡은 학생회 제외하고 총 10명 내외였던 것 같다.
솔직히 10명으로는 플로깅을 해도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다.
안 그래도 교내에 환경 관련 동아리도 몇몇 있는데, 차라리 그런 동아리들이랑 협업하는 형태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해당 동아리 인원들 중에서도 참여해 참여율도 높아지고, 동아리 차원에서도 지원이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단체 접수를 받고, 참여한 단체에는 혜택을 준다거나...
그래도 이렇게 내가 했다는게 중요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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